[김덕녕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 대표 이광석)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 www.ezsurvey.co.kr) 와 학기 중 자취하는 대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은 월세를 내며 자취하고 있으며, 한 달 평균 36만원을 월세로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자취 대학생들이 어디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알아봤다.
이들이 많이 거주하는 주택의 형태는 ‘단독 다가구 주택’(32.7%)과 ’빌라 연립주택’(28.3%)이었다.
이어 ’하숙 또는 고시원’(14.3%), ’오피스텔’(9.3%), ’아파트’(5.7%) 순이었으며, 비교적 방값이 싸고 시설이 좋은 ‘학교 기숙사’에 살고 있는 이들은 4.3%였다.
거주 형태로는 월세(73.3%)가 전세(14.3%), 부모님 소유(4.7%), 본인 소유(0.7%), 기타(7.0%)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월세로 거주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월세비용을 물었더니, 평균 3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로 지출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운지 묻는 질문에 ‘다소 부담스럽다’ (52.3%), ‘매우 부담스럽다’ (33.6%), ‘보통’(10.9%), ‘부담스럽지 않다’(3.2%)로 답해 대다수(85.9%)가 월세가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월세 부담으로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대학생도 적지 않았는데, 월세를 내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는지 묻자, 66.4%가 ‘그렇다’고 답한 것. ( 없다 33.6%)
또한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절반 이상은 ‘하우스메이트를 구해 함께 살아본 적이 있다’(50.7%)고 답했다.
한편 자취대학생 16.3%는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자취를 한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학교에서 멀리 떨어져 살게 된 이유로 ‘학교 근처 방은 가격이 비싸서’(44.9%)를 첫 손에 꼽았다.
가격 부담에 어쩔 수 없이 원거리 등하교를 하게 됐다는 것. 그 밖에 ‘학교 근처에는 만족스러운 방이 없어서’(22.4%), ‘그냥 다른 지역에 살고 싶어서’(10.2%), ‘학교 근처에 남은 방이 없어서’(8.2%), 기타(14.3%) 등의 이유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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