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기영주 기자]만취해 난동을 부리던 50대를 제지하던 경찰관이 흉기에 찔려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4일 0시15분경 괴산군 청천면 청천파출소 앞에서 이모(51)씨가 이 파출소 소속 임종렬 경위에게 흉기를 휘둘러 임 경위가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임 경위는 왼쪽 어깨 부위가 20㎝ 정도 깊이 찢어져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임 경위는 술에 취해 자신의 오토바이를 몰고 파출소를 찾아와 경적을 울리는 등 난동을 피우던 이씨를 제지하고 음주단속을 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술에 취해 격분한 이씨가 자신의 오토바이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임 경위의 옆구리를 찌르려 했고 임 경위가 이를 가까스로 피해 더 큰 화를 면했다.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힌 이씨는 경찰에서 “지난 1일 버섯을 땄다가 경찰에 입건된 친구들 때문에 화가 났다”며 술에 취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술이 깨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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