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S. doctor 김] 새누리당은 한나라당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
박근혜 후보의 원칙과 신뢰, 이회창 후보의 법과 원칙은 통치철학이지 선거에서까지 고수해야겠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선거는 인원의 제한이 없는 줄다리기 게임이다. 대선에 승리하기 위해서는 힘센 장수 한사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힘을 모아야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박근혜 후보는 몇 명의 장수에게만 의존해서 실패한 이회창 후보의 실패 경험을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 대선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원칙과 신뢰라는 신념을 금고 속 깊이 보관하고, 선거에서 통할 수 있는 프로정신으로 대선에 임해야 할 것이다.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들의 긴급 회동 성명에서 이회창 후보 시절의 캠프 핵심 인사들의 언행과 일치하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회창 후보시절이나 현재의 새누리당 주변인들의 공통점은 비판만 있고, 행동하지 않는 아마추어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해야 할 것이다.
승리감에 도취되어 수수방관 하며 자리다툼 하는 것과, 충신인양 남의 탓만 하고 있는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분명히 MB와 차별화 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가지만은 분명히 배워야 한다. BBK 논란이 발생하였을 때 MB 선거캠프에서 위기 상황을 누가 어떠한 방법으로 돌파했는지를!
선거는 개인기가 아닌 팀워크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