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이 4.11 총선 공천자를 심사하며 확정하려는 가운데 중진의원인 6선의 홍사덕 의원과 4선의 홍준표 의원의 거취에 귀추가 쏠리고 있다.
이에 홍사덕 의원은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가까운 친박(친박근혜) 중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고 홍준표 의원은 전직 당대표로 약세 지역인 서울 동대문을에서 3선을 하며 지지를 받았던 대표적 친서민 의원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가고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이 정치1번지인 종로에 승리를 해야 한다는 각오를 보이면서도 자당 후보로 나선 초선의 조윤선 의원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민주통합당 후보인 정세균 전 대표에게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홍사덕 의원에 대해 전략공천설이 나오고 있다.
조 의원은 인지도와 중량감이 부족하고, 이 전 수석으로는 청와대 출신으로 민주당의 정권심판론 공세에 그대로 노출되며 직격탄을 맞을수 있기 때문이다.
홍준표 전 대표의 거취도 눈길을 끌고 있다.
한때 부산에 출마를 밝힌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대항마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공천위가 지역밀착형 후보를 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며 부산 출마는 없던게 돼 버린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홍준표 전 대표가 원래 자신의 지역구인 동대문을에 그대로 출마하거나 아예 공천을 받지 않고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총선 지원에 집중하는 방안이 나오고 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