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27일 1차 공천자 확정...친이계 이재오 전재희 윤진식 포함
새누리당 27일 1차 공천자 확정...친이계 이재오 전재희 윤진식 포함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2.2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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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이 27일 4.11총선의 1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한다. 특히 친이명박계의 학살로 이어질 것이라는 추측과는 달리 친이계들도 상당수 포함됐다. 이에 이날 발표할 1차 공천확정자 명단에는 이재오, 전재희, 윤진식 의원 등 친이계가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친박계에서도 경쟁자가 없었던 김선동, 서병수, 유정복 의원 등이 1차 공천 명단에 들어갔다. 또한 당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공천 배제론 중심에 있던 이재오 의원도 이날 1차 공천 명단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 등이 "새누리당이 이명박 정권과 차별화하기 위해서는 현 정권에 책임 있는 사람이 책임을 지며 공천해서 배제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어 27일 공천확정 권한을 갖고 있는 비대위에서 다시 한 번 논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의원 외에 다른 친이계 핵심들도 이번 공천의 '단수 신청자'인 경우 확정자 명단에 모두 포함됐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윤진식 의원도 충북 충주에 공천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 정권의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전재희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의 핵심측근인 차명진 의원도 1차 공천자 명단에 포함됐다. 현역 의원은 아니지만 미국 쇠고기 수입 파동 당시 핵심 인물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전북 전주(완산을)에서 공천이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당내 주류로 사실상 당을 장악하고 있는 친박계 의원도 경쟁 후보가 없는 단수 지역에선 대부분 공천을 받았다. '중진 대폭 물갈론'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부산에서도 해운대 기장갑의 서병수 의원이 무난히 공천을 받아냈으며 박근혜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부 장관을 지냈던 유정복 의원도 공천을 확정했다. 현 비서실장인 이학재 의원과 대변인 역할을 지낸 이정현 의원, 비서실부실장 출신인 김선동 의원 등도 1차에서 공천을 받았다. 더욱이 현재 비대위에서 활동하며 새로운 친박계로 떠오르고 있는 권영진, 황영철, 김세연 의원 등도 공천을 학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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