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전 대표가 29일, 지난 21일부터 서울 효자동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박선영 의원에 대해 지지를 보내며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단식농성에 동참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이날 하루 동조 단식을 들어갔다.
이 전 대표는 "탈북자 강제송환에 대해 다른 보수 정당은 깊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중국 정부 스스로 G2(주요 2개국)로서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도 박 의원에게 지지를 보내며 릴레이 농성에 나서기로 했다.
신지호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나 홀로 투쟁 중인 박 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릴레이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며 "단식 10일째를 맞는 3월1일부터 새누리당 의원들이 하루씩 돌아가며 농성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릴레이 농성 참가자는 신 의원을 포함해 차명진, 권택기, 김용태, 박준선, 이은재, 조전혁 의원 등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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