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MBC 문화방송이 지난달 노조 파업에 대응해 계약직 기자를 뽑은 가운데 이번에는 뉴스 앵커를 비정규직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노조는 파업기간 중 대체인력 투입에 대해 법적 검토를 마친 후 부당노동행위로 고발할 방침이다.
2일 이진숙 문화방송 홍보국장은 "뉴스를 진행할 프리랜서 남녀 앵커 4명과 계약직 기자 7명을 충원하는 채용공고를 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측은 현재 파업으로 줄어든 20명 안팎의 뉴스제작 인력을 30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메인뉴스인 는 평일은 보도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권재홍 앵커가, 주말은 이재용 아나운서가 단독 진행하고 있다. 여자 앵커들은 파업중이다.
지난달 말엔 계약직 뉴스영상피디와 기자 10여명을 뽑았다. 사쪽은 또 노조를 상대로 업무방해 혐의로 50억여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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