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축산업자 A씨, 구제역 백신 부작용 송아지 폐사 주장 파문
창원시 축산업자 A씨, 구제역 백신 부작용 송아지 폐사 주장 파문
  • 이진화 기자
  • 승인 2012.03.0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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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재앙?...2두 송아지 폐사, 나머지 16두도 폐사 우려
[이진화 기자] 구제역은 소, 돼지 등 가축에서 생기는 전염성이 높은 전염병으로 급성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입과 발굽에서 물집이 생긴 후 치사율이 55% 에 달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2010년 11월 28일부터 경상북도 안동시에 발생한 구제역 대란은 축산업계를 초토화 시켰고 살처분 방식만을 고집하다 결국 정부는 2010년 12월 25일 부터 한우에 대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전문가들은 "구제역 백신을 통해 85% 가량만이 항체를 형성 할 수 있다"고 말한다. 결국100%의 완치 자체가 어렵다는 것으로 구제역 백신을 통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 하지만 경남 창원농촌기술센터는 구제역 정기 예방 접종을 위해 지난달 15일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축산업자 A씨는 공수의사에게 “이번 구제역 예방 접종시 만삭인 암소에게 놓치 말라고 부탁했으나 이 수의사는 '정부시책이니 어쩔 수 없다. 책임질 수 있느냐'는 식으로 반문했다"며 구제역 백신 접종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구제역 예방 접종 이후 2두의 송아지가 폐사 피해가 발생해 향후 대응방안과 보상과 관련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구제역 백신접종으로 인한 피해을 주장하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부산리 소재에 위치한 작은 축사에서 30년을 축사를 운영하는 A씨는 "30년만에 이런일은 처음이다.구제역 백신은 지난(2월)15일 공수의사로 예방접종을 실시 했다"며 "구제역 백신 접종후 22일, 25일 송아지 2두 가 사체로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암소가 수정후 임신 5개월 이상 지나면 구제역 백신 접종을 하면 않된다"며 "암소가 수정후 10개월(285일)이 지나야 송아지가 태어난다"고 했다. 이어 “구제역 백신접종시 1회 이상 잘못 투여시 100% 조산 된다”며 “1년을 기다려 온 결과가 2두 송아지 폐사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러한 상황이지만 창원농촌기술센터에서는 보상은 커녕 축산업자의 책임으로 돌리고 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18두 암소에서 태어날 송아지가 있다. 벌써 2두 송아지가 폐사돼 앞으로 16두에서 태어날 송아지가 제일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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