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현역의원 28명 공천탈락, 친박계 4명 뿐
새누리당 현역의원 28명 공천탈락, 친박계 4명 뿐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3.05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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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이 5일, 2차 공천확정자를 발표한 가운데 현역의원 21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지역구의 현역 의원 7명이 사실상 공천을 못받을 것으로 본다면 모두 28명이 공천에서 탈락한 셈이다. 이에 공찬탈락자 중 대부분이 친이계이고, 친박계는 4명에 불과해 향후 공천을 놓고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이날 새누리당이 발표한 2차 공천대상자 명단을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승규(마포갑), 권택기(광진갑), 유정현(중랑갑), 장광근(동대문갑), 진성호(중랑을) 등 친이계 의원들이 대거 떨어졌다. 또한 계파 이미지가 약한 윤석용(강동을), 배은희(용산) 의원과 친박계인 정하균(노원갑), 김충환(강동을) 의원도 공천에서 탈락했다. 인천지역에서는 친박계 4선인 이경재(서·강화을) 의원과 친이계 4선인 이윤성(마포갑) 의원, 3선인 조진형(부평갑) 의원 등 중진 의원들이 대거 공천에서 미끄러졌다. 경기에서는 이화수(안산상록갑), 이은재(용인갑), 이범관(여주양평가평), 김소남(양천·동두천), 백성운(고양일산동구) 의원 등 친이계 5명이 공천에서 밀렸다. 충남에서도 계파가 뚜렸하지 않은 이영애(부여청양) 의원이, 경북에서는 친박계인 정해걸(군위의성청송) 의원이, 경남에서는 친이계인 윤영(경남거제) 의원이 각각 탈락했다. 현역은 아니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지낸 김현철 후보도 경남 거제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친이계인 진수희(서울 성동갑), 신지호(도봉갑), 전여옥(영등포갑), 이명규(대구 북구갑),정미경(경기 수원을) 의원과 친박계인 박종근(대구 달서갑), 정수성(경북 경주) 등 현역 의원 7명의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확정,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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