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4.11총선 공천 탈락에 반발하며 새누리당을 탈당해 '국민생각'에 입당한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전 의원은 14일 트위터 전문매체인 '위키트리'의 '소셜방송'에 출연해 박근혜 위원장을 향한 인신공격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전 의원은 "정치란 미운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인데 박근혜 위원장은 그런 것이 없다"며 "박근혜 위원장은 자신의 심기를 거슬리는 행동을 한 사람들을 절대 용서치 않는다. 그가 용서하는 건 오로지 자기 자신 뿐"이라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또 "박 위원장이 공천에 승복하는 것이 정도라 밝혔지만 오히려 본인은 승복하지 않았다"며 "친이계에게 공천 승복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박 위원장의 패션에 대해 "박 위원장의 패션(Fashion)에는 패션(Passion:열정)이 없다"며 "맨날 똑같은 디자인의 옷만 고집해 촌스러운 우아함을 선보인다"고 일갈했다.
또한 전 의원은 "(박 위원장은) 햄버거도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다"며 "클럽에 갈 때도 왕관을 쓰고 갈 것"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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