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이번 선거, 무능 부패의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
김진표 "이번 선거, 무능 부패의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3.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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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민주통합당은 4.11총선과 관련, 무능과 부패의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며 선거혁명을 역설했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21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4월 11일 총선승리를 위한 민주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는 날"이라며 "지난 4년 동안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무능과 부패를 심판하고 99% 서민과 중산층이 함께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선거혁명의 대장정의 첫날"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이번 총선은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다시 선택하느냐, 아니면 경제를 살리고 교육을 바로 잡고 복지를 강화할 수권 정당, 대안정당인 민주통합당을 선택하느냐의 갈림길"이라며 "새로운 나라, 잘사는 나라, 행복한 나라를 만들수 있는 정당은 민주통합당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국민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확신하면서 뜨거운 성원과 지지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야 할 이유가 민생파탄, 민주주의의 파괴, 남북관계 후퇴 등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가장 큰 잘못은 국민을 속이는 거짓말 정권이라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 김 원내대표는 "청와대가 지시하고, 총리실이 시행하고, 검찰이 은폐했던,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이라며 "민간인 불법사찰 오리발이 대표적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이용호 고용노사비서관이 기자회견을 열어서 '내가 몸통이다. 내게 모든 책임을 물어달라'라고 하는데 정말 소가 웃을 일"이라며 "국민을 바보로 알아도 유분수다. 청와대와 권력핵심부를 향해서 활활 타오르고 있는 의혹의 불길을 끄기 위해서 가짜 몸통이 진짜몸통 행사를 한다면 어떤 국민이 그 말을 믿겠나.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는 법"이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김 원내대표는 "이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진상을 밝히고 국민 앞에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한 뒤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권재진 법무부장관은 왜 침묵하나. 새누리당 박근혜 비대위원장도 이 문제에 대해서 왜 침묵하고 있나. 침묵의 동조자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 따를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 검찰도 믿을 수 없다.특검을 실사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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