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성고객을 타겟으로 한 상품 출시
하나투어, 여성고객을 타겟으로 한 상품 출시
  • 박준표 기자
  • 승인 2012.03.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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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표 기자] 최근 여성고객을 타겟으로 한 기업마케팅이 활발하다. ‘레이디스 런치(Ladies’ Lunch)‘를 통해 여성에게 점심 뷔페를 25% 할인해주는 호텔도 있고, 매월 특정일을 ’우먼스 데이(Woman‘s Day)’로 정해 여성에게만 20%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피자업체도 있다. 또한 남성에게 어필해야 할 것만 같았던 자동차나 프로야구 등 스포츠계에서도 여성고객의 취향에 맞는 감성적인 마케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소비시장에서 여성의 구매결정 영향력이 커졌기 때문이며, 그 중 20~30대 여성은 SNS 채널 등을 통한 입소문 효과가 커 기업 마케팅의 주요 타겟층이 되고 있다. 여행업계도 마찬가지로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하나투어를 이용한 20~30대 고객 중 여성이 59.1%를 차지해 남성보다 훨씬 많았다. 여성고객들의 주요 여행지역은 필리핀>방콕>푸껫 등 동남아 휴양지를 중심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여행상품을 예약한 여성고객은 홍콩>방콕>서유럽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쇼핑 등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홍콩의 수요는 2, 3위로 집계된 방콕과 서유럽을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이들은 자유여행을 선호했고 패키지여행에서도 자유일정이 포함된 상품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하나투어는 20~30대 여성고객의 성향을 반영한 ‘2030 女 Let’s go‘ 기획전을 선보이며,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그리고 이 두 가지의 장점을 모은 세미패키지여행을 제안한다고 21일 밝혔다. 패키지여행으로 추천한 ’[나는 여자다] 상해 4일'은 상해의 백화점, 쇼핑몰 등에서 자유시간이 보장된다는 점이 특징이고 신천지 노천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고 태가촌, 해룡해선방 등의 특식을 맛보는 여성전용상품이다. 그리고 자유여행으로 추천한 ‘파리LOVE런던 7일’은 파리와 런던에서의 쇼핑과 여행 팁을 알려주고 파리 세느강 유람선 및 식사쿠폰을 제공하며, 세미패키지 ‘[프리팩]시드니/멜번 6일’은 패키지여행이지만 쇼핑센터 방문일정 없이 2일간 자유시간을 보장하는 등 기존의 상품보다 감성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2030 女 Let’s go' 기획전 상품을 예약한 고객 200명에게 불행한 여자들을 구제하는 연애조작단의 로맨스를 그린 바네사 파라디, 로망 뒤리스 주연의 영화 ‘하트 브레이커’ 예매권 2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권 예약 시에도 여성고객은 특혜를 받을 수 있다”며 “4월까지 방콕, 푸껫, 도쿄, 오사카 등 7개 지역 항공권을 예약하는 여성고객에게 쇼퍼백을 지급하며, 여행자보험과 호텔도 함께 예약하면 멀티어답터를 제공하고 호텔은 10% 할인해주는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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