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사흘 앞으로 다가온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준비하기 위한 최종 교섭대표회의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53개국과 4개 국제기구에서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교섭대표들은 서울 정상회의를 사흘 앞두고 ‘서울 코뮤니케(Seoul Communique)’ 문안, 정상회의 일정 및 논의 주제, 의전 및 행정사항 등 회의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최종점검하고 논의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의장국으로서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다음 주 서울 정상회의에서 공식 결과문서로 채택될 예정인 ‘서울 코뮤니케’ 문안을 최종 조율했다.
‘서울 코뮤니케’에는 핵물질(HEU, 플루토늄)의 최소화 노력, 핵물질과 방사성물질의 안전한 관리, 원자력시설의 보호, 핵물질․방사성물질의 불법거래 방지, 핵안보와 원자력안전 간 상호관계, 핵 감식‧핵 민감정보 보호‧핵안보문화 증진, 핵안보 관련 협약의 보편적 적용 확대, IAEA 등 핵안보 관련 국제기구와 다자협의체 활동 강화 등 핵과 방사능 테러 방지를 위한 포괄적인 실천조치들이 담겨질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 대표단은 정상회의 본 행사장 답사를 진행하는 한편 얼마 남지 않은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각국의 적극적인 기여와 역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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