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말리 '여행자제', 북부지역 '여행제한',
[박봉민 기자] 지난 21일 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발생한 군부 쿠데타와 관련해 외교통상부는 말리를 ‘여행자제’로 23일 지정했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이 쿠데타로 인해 정세가 불안하고 치안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23일부로 수도인 바마코를 비롯해 케스, 코울리코로, 세구, 시카소 등의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단계를 2단계인 ‘여행자제’로 신규 지정한다”고 밝혔다.
말리는 그동안 반군과의 내전상태인 북부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3단계인 ‘여행제한’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며 여타 지역은 미지정 상태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아프리카 말리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여행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하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특히 말리 북부지역에 대한 여행은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해 줄 것을 권고했다.
3월 23일 현재 말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상사원 35명과 자영업자 및 선교사 30명 등 모두 65명이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