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6일 개막한다.
53개국 정상급 인사들과 UN을 비롯한 4개 국제기구 수장 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26일 오후 4시 30분 이명박 대통령이 방한한 국빈을 직접 맞이하는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핵 테러시 대응 방안, 핵물질과 핵시설 등에 대한 방호, 핵물질 불법거래 방지 등에 대해 논의하며 그 결과를 토대로 회의 마지막날인 27일 공동선언문 ‘서울코뮈니케’를 체택하게 된다.
또한 각국 정상들은 양자 혹은 다자간 별도 정상회담을 갖고 각국의 주요 관심사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명박 대통령 역시 2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진 것을 시작으로 정상외교를 시작했으며 25일 저녁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주변 정세와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27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북한에 우호적인 태도를 취해왔던 중국이 이번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례적으로 공식 브리핑 등으로 통해 북한의 자제를 촉구해 왔다는 점에서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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