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민주통합당은 26일, 새누리당 지역구 후보 230명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공격 수위를 높였다.
이날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 친재벌ㆍ부자 후보, MB(이명박 대통령) 돌격대 후보, 몰역사 후보, 부도덕 후보 등으로 분류하며 비난했다.
이에 민주통합당은 친재벌 정책을 지지하거나 법인세, 종합부동산세, 소득세 완화 등 이른바 부자감세에 찬성한 후보를 친재벌ㆍ부자 후보로 규정하고, 이들의 수가 전체의 36.5%인 84명이라고 밝혔다.
민주통합당은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나 미디어법 처리를 밀어붙이거나, 4대강 사업과 야간집회를 금지하는 집시법 개정 등에 찬성한 후보를 `MB 돌격대 후보'라고 주장하며 이들이 97명(42.2%)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통합당은 친일 역사관을 보이거나 독재를 미화한 후보를 몰역사 후보로 규정하고 이들이 총 15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선거법 위반, 금품 살포, 부동산투기, 성희롱 내지 성추행, 직권남용, 수해골프, 음주운전 등의 사건에 연루된 후보를 부도덕한 후보로 분류하고 이들은 총 38명(16.5%)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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