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손학규 선거지원 나서
4.11총선, 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손학규 선거지원 나서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3.30 19: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환 기자] 4.11총선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손학규 전 대표가 30일, 충북의 최대 격전지인 청주 상당구에서 유세대결을 펼쳤다. 새누리당 박 위원장은 여당의 민생안정을 강조했고 손 전 대표는 야권의 정권심판론을 주장했다. 이날 오후 박 위원장은 정우택(청주 상당)·윤경식(청주 흥덕갑)·김준환(청주 흥덕을)·이승훈(청원) 등 청주·청원권 후보 4명을 지원하기 위해 청주를 찾아 표심을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충북은 (고 육셩수 여사)어머니의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이라며 "앞으로 청주와 충북의 발전을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또 민주통합당 후보를 겨냥해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과의 약속이고, 더 중요한 것은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약속을 지키지 않고 말을 바꾸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야당이던 시절, 여당이었던 민주당은 국익을 강조하면서 추진했던 '한·미 FTA'와 제주해군기지를 이제와선 중단해야 한다고 말을 바꿨다"며 "약속을 지키는 정당, 민생만을 챙기는 새누리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충북이 낳은 인물 정우택 후보와 윤경식·김준환·이승훈 후보를 국회로 보내달라"며 "나도 청주와 충북발전을 위해 열심히 돕겠다"고 역설했다. 반면 민주통합당 손 전 대표는 같은 날 대전을 찾아 불법 사찰문건 파문을 비난하며 "반드시 근절돼야 할 중대한 문제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홍재형(청주 상당)·오제세(청주 흥덕갑)·노영민(청주 흥덕을)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청주 육거리시장을 찾아 "유신정권 때나 있을법한 사찰정치, 공작정치, 정보정치가 21세기에도 횡행하고 있다"며 "민간인을 사찰하고 정치인을 사찰하고 기자를 사찰하는 유신잔당, 새누리당에 또 다시 정권을 넘겨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또 "유신정권은 무고하게 죽어간 많은 시민들에게 사과 한 마디, 변명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며 "유신정권의 못된 짓을 그대로 이어받은 과거세력, 새누리당에 대한민국을 맡겨선 안된다"고 박 위원장과 여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