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4.11총선에서 영등포을에 출마하는 민주통합당 신경민 후보가 4일 최근 불거진 청와대의 방송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방송사 윗선에서 끊임없이 김제동씨와 김미화씨를 찍어내려고 했다는 얘기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 후보는 "2009년 당시 방송가에서는 블랙리스트'가 존재했다"며 "거기에 김미화씨나 김제동씨가 있었다"고 말했다.
신 후보는 또 "방송사 윗선에서는 생트집을 잡아 김미화씨를 내보냈다"며 "언론인도 아니고 개그우먼 출신의 방송인인데 해직언론인 수준으로 정권이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