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불법민간인 사찰의 피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의 중심에 섯던 방송인 김제동 씨가 선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투표를 독려했다.
1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 씨는 “정치는 그 자체로는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습니다”라며 “더러운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더러워지고 깨끗한 이들에게 정치를 주면 깨끗해답으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결정은 우리가 합니다. 짜릿한 순간입니다”라며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우리가 결정하는. 아. 글 잘 쓴다.헤헤”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또한 김 씨는 “기도하고 자야겠습니다. 우리의 착한 꿈들이 이루어지기를. 슬픈 사람들의 눈물이 꽃이 되기를. 꿇고 있던 힘없는 사람의 무릎들이 조용히 그들을 무시했던 자들의 얼굴에 꽂히기를. 예쁘고 과격하게 기도합니다”라며 이번 선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해외에서 입국한 직후 트윗에 올린 글에서 “사랑하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 돌아왔습니다. 내일 4년간 누구와 연애할지 콱 찍을라구요”라며 “투표가 끝나는 순간부터는 저의 결혼 선거전에 돌입합니다. 말리지 마세요. 걸리면 대쉬하고 차이면 또 할겁니다. 긴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흠”라는 글로 재치 있게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투표를 마친 후 “투표했어요. 동안이죠. 미남이죠. 아. 왠지 섹시해진 느낌이랄까. 헤헤. 세수는 안 했지만. 흠흠”이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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