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우진 기자]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개가 야생 너구리와 접촉 후 광견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림수산식품부는 경기도 일원에 ‘광견병 발생주의보’를 내리고 화성시 지역의 사육 소와 개 등 반려동물에 대해 광견병예방접종을 실시하도록 했다.
광견병은 소나 개 등 온혈동물에 감염되는 2종 법정가축전염병이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광견병에 걸린 동물의 이빨이나 발톱에 상처를 입는 경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광견병에 감염되면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광증과 정신장애, 마비 증상 등을 보인다.
보건당국은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개나 고양이가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등산이나 야외활동에서 안전장비 없이 야생동물을 생포하거나 죽은 동물과 접촉하지 말 것과 감염 의심동물을 발견하면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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