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D-1, 일자리 창출 계기로 삼아야
한·EU FTA D-1, 일자리 창출 계기로 삼아야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7.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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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시장 구축과 선진적 노사관계 확립을 위한 정부 될 것
[이희원 기자]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하루 앞두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30일,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UCCK) 초청 정책간담회에 참석하여 ‘최근의 고용노동 정책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였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1일 복수노조제도 시행과 한·EU FTA 발효를 하루 앞두고 개최되어 한·EU FTA 시대의 일자리창출과 노사관계 문제에 대해 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들과 마지막 의사를 교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돼 의미가 컸다. 이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6.25 전쟁 61년을 맞아, 당시 한국의 자유를 위해 노력한 EU 회원국의 도움과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한국과 EU의 우호관계는 이를 바탕으로 발전해왔다”고 언급하면서, “한·EU FTA는 한국과 EU 회원국 간의 경제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역사적인 계기로서 일자리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한·EU FTA가 발효되면, 향후 10년간 실질 GDP가 5.6% 증가하고, 25.3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한국 정부의 고용노동정책의 목표는 ‘일자리를 더하는 노동시장 구축과 선진적 노사관계 확립’이라고 설명하면서, 특히 13년간 노사정의 논의를 거쳐 7.1.부터 시행되는 사업장 단위 복수노조제도는 “근로자의 단결선택권을 보장하면서 교섭창구 단일화를 통해 노사 간의 교섭질서를 확립해 선진 노사관계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일자리 유지·창출에 기여해야 하며, 노동조합도 기업과 함께 ‘성과높은 일터’로의 혁신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정책 간담회는 동 단체가 주요 정관계 인사를 초청하여 정책정보를 듣고 의견을 공유하는 월례행사로서 이번 간담회에는 장 마리 위르띠제 회장과 회원기업 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효를 앞둔 주요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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