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숙 기자] 지난 연말 박원순 시장이 수도방위사령부 국군장병 위문 시 ‘장병들과의 대화시간’에 어느 군 장병의 건의로 이루어진 '도서나눔 캠페인'이 결실을 맺었다.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서울시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직원 등 3만 5천여 명의 서울시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휴면도서 1만 9,200권과 저금통 모금액 4천 5백만원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된다.
서울시 직원들은 수도서울의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고생하는 수방사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사기진작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도서나눔 캠페인’을 시작해 3개월간 무려 1만9,200권의 도서를 모았다. 도서 기증엔 1만 3천 6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박원순 시장도 50여권을 기증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전달할 4천 5백만원은 서울시 공직자들이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모아온 저금통을 개봉한 금액 3천 5백 64만 2천원과 공직자들의 복지포인트를 자율 기부한 9백 32만 8천원을 합한 금액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의 자립의지를 키우는 기금으로 쓰여지게 된다.
서울시는 17일(화) 오전 11시 서울시 서소문청사 1층에서 ‘도서나눔’ 캠페인과 ‘저금통 모금’을 통해 모인 책과 모금액을 기증하는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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