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3총사, 인기몰이에 나서
수익형 부동산 3총사, 인기몰이에 나서
  • 이희원 기자
  • 승인 2011.07.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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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 가장 큰 관심, 광교 푸르지오와 강남역 아이파크
[이희원 기자] 부동산 경기의 중심인 아파트가 침체의 위기에서 벗어 나지 못하고 시장에서 침묵하는 가운데,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이어지는 수익형 부동산 3총사가 시장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1~2인의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신규 역세권이 개통하면서 주변 지역의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커져가는 가운데,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인기 3총사 가운데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상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초보자도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1~2억원 정도의 자금이 있다면 은행 대출을 끼고 소형 오피스텔 또는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어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수도권의 경우 3호, 5년 이상 임대시 매입임대주택 적용이 되어 각종 세금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역세권이나 대학가 등이 유망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오피스텔의 경우 정부가 바닥난방·욕실 설치 등을 허용하고,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주택 임대사업 등록 허용 및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몸값와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오피스텔의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곳은 송파구 문정동 일대와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지난 2월에 착공에 들어간 신분당선 연장선 역세권 예정지 등으로 송파 푸르지오 시티는 전체 1249실 중 240실을 거주자 우선분양으로 접수하여 2322명이 몰려 평균 9.68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루어진 일반분양 물량 청약에서도 8730여명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 8.1대 1을 기록했다. 이은 인기 지역으로는 신분당선 판교역세권과 신분당선의 개통으로 환승역이 되는 정자역도 관심 대상으로 판교역세권의 경우 효성건설이 판교 중심상업지구 내 공급하는 판교역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이 최고 9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소형위주로 분양이 마감됐다. 같은 날 청약을 시작한 판교역 KCC 웰츠타워도 총 256실 공급에 3500여명이 몰려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고 정자역에서는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이 7월에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간 신분당선연장선(2016년 개통예정) 예정지인 수원 광교신도시 역세권을 중심으로 소형 오피스텔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 개통과 맞물려 경기도청을 포함한 광교행정타운과 법조타운이 이전을 마무리 함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요의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상가의 경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오피스텔이 성공적으로 분양되어 배후가 확보된 상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분양한 이대푸르지오시티, 공덕푸르지오시티,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 강남역 아이파크 1차, 2차 오피스텔, 송파 문정동 일대 오피스텔 상가의 경우 오피스텔이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자 상가투자 문의가 늘고 있어, 이처럼 상층부 분양률이 높은 경우 대단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배후 수요인구보다는 적지만 안정적인 상층부의 배후세대를 확보함은 물론 인근 유동인구의 유입도 가능하기 때문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돼 신분당선이 개통되는 강남역, 양재역 등 일대, 올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광교신도시 상가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이 국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해온 수도권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 매매 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에 빠져 주택보급률 상승으로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 기대가 어려워지는 가운데, 시중 부동자금이 오피스텔을 비롯한 상가와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안정적인 임대 수익형 투자상품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어느때 보다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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