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기자]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4일 개최된다. 막판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계파 간 세력 확장과 힘겨루기 양상을 띄고 있다.
지금까지 각종 여론조사 등을 종합해 볼 때, 홍준표 후보가 근소한 차로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고, 그 뒤를 원희룡, 나경원 의원이 맹추격하는 양상이다.
전당대회는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기자는 3일 장맛비를 뚫고 전당대회 준비가 한창인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공원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각 후보자들이 내건 플랜카드가 곳곳에 붙어 있어 전운이 감돌고 있었다.
전당대회가 치르지는 올림픽체조경기장 주변에는 장맛비 속에서 천막 등을 설치하는 인부들과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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