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루이비통 짝퉁 가장 많았다"
관세청 "루이비통 짝퉁 가장 많았다"
  • 김덕녕 기자
  • 승인 2012.04.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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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녕 기자]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올해 1분기 동안 단속한 총 130건, 3,330억 원 상당의 위조 상품에 대한 침해 브랜드별 분석 자료를 18일 발표했다. 관세청에서 올해 1분기에 단속한 위조 상품은 총 161개 브랜드, 76만 568점으로 단속 건수로 보면 루이비통>샤넬>구찌>버버리의 순으로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가 빈번하게 적발되었고, 범칙금액으로는 로렉스>까르띠에>버버리>샤넬의 순으로 단가가 비싼 명품시계 브랜드가 상위권을 차지하였으며, 적발수량으로 보면 비아그라>앵그리버드>켈빈클라인>디즈니의 순으로 많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조 대상 품목은 팬시용품>의류>가방·지갑류>시계>신발>전기·전자제품의 순으로 집계되어, 지재권 침해가 유명브랜드 제품인 가방·시계 위주에서 팬시용품 및 전기·전자제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주요 침해브랜드를 살펴보면, 팬시용품은 앵그리버드, 의류는 켈빈클라인,가방·지갑류는 구찌, 시계는 로렉스,신발은 컨버스,전기·전자제품은 닥터드레가 가장 많이 적발되었다. 관세청은 1분기 위조 상품 단속 결과, 캐릭터 상품 브랜드가 총 23만 7,197점(전체 단속수량의 34%)으로 다량 적발된 것이 주요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는 졸업·입학 시즌을 맞이해 앵그리버드와 같은 인기 캐릭터 문구용품 및 라비또, 리락쿠마 휴대폰케이스 등 선물용품의 수요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스마트기기의 보급 확대에 따른 고성능 음향기기 수요 증가와 드라마 협찬 등 방송의 영향으로 최신 유행하는 닥터드레 헤드폰 캐드키드슨 가방 등이 새롭게 적발되기도 하였다. 관세청은 앞으로 어린이날, 휴가철 등 시기적 수요 예측과 최신 트렌드 분석을 실시해, 위조 상품 증가가 예상되는 브랜드에 대해 정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별 단속 등으로 위조 상품을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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