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히기냐 막판 뒤집기냐...향후 총선, 대선에 미칠 영향 최대 관심사
[박봉민 기자] 한나라당의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몇 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누가 한나라당의 새로운 선장이 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오후 1시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 전당대회 공식행사를 시작한다.
원희룡, 권영세, 홍준표, 남경필, 박진, 유승민, 나경원 후보 등 총 7명이 출마한 가운데 현재 판세는 홍준표, 원희룡의 2강 구도가 유력해 보인다.
각조 여론 조사와 판세 등을 종합해 볼 때 1위는 홍준표 의원이 가장 당선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나경원 유승민, 남경필, 박진, 권영세 후보의 순으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변수도 없지는 않다. 제일 먼저 생각해 볼 수 있는 변수로는 투표율을 들 수 있다. 현재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표율이 선거 막판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커 보인다. 이 경우 위기감을 느낀 하위권 후보 지지층의 적극 투표 참여율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는 게 정가의 분석이다.
또 한 가지는 계파 선거에 따른 합종연횡이다. 친이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원희룡 후보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홍준표 후보와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희룡 의원을 대표로 만들기 위한 친이계의 전략 투표가 이루어질 경우 원희룡 후보의 막판 역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한편, 친박계의 움직임에 따른 유승민 후보의 선전 가능성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표의 향배에 따라 유승민 후보의 선전은 물론 1, 2위 후보들의 당락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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