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친박(박근혜)계로 분류되며 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된 김재원 새누리당 당선자가 24일 "경선룰은 당의 당헌당규에 규정돼 있는 것"이라며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계 인사의 완전국민참여경선(오픈프라이머리) 요구에 반박했다.
이날 김 당선자는 모 라디오 프로그램애 출현해 "오픈프라이머리는 과거 여러 번 논의해 불합리한 제도로 판단한 것"이라며 "상대당 약한 후보를 지지하는 역선택을 줄이기 위해 여야가 같은 날 경선을 실시하자는 제안은 과거에도 수차례 있었지만 결국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당선자는 또 "오픈프라이머리로 영남 지역이 새누리당에만 참여하고 호남이 민주통합당 경선에만 참여한다면 경선의 꼴이 우습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각 지역별로 대의원수를 인구비례에 맞춰 23만명 정도로 해서 지금 선거인단을 만들어 경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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