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혁 기자] 새누리당이 2일 서울 서초갑 김회선 당선자에 대한 ‘선거공보물 사진 조작’ 논란과 관련해 “사진 원본이 공개돼 의혹은 사실무근임이 입증됐다”며 민주통합당에 사과를 요구했다.
장덕상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일부 언론과 민주통합당이 제기한 김회선 당선자의 공보물 사진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해당언론에 사진의 원본이 공개돼 제기된 의혹은 사실무근임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곧 19대 국회가 개원한다”며 “근거 없는 의혹제기를 통한 음해정치로 19대 국회가 물들여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장 부대변인은 “민주통합당은 그동안 대변인실 논평을 통해 김회선 당선자를 흠집 내려고 열을 올린만큼 무책임한 의혹제기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민주통합당 김현 부대변인은 지난 4월29일 논평을 통해 “의혹의 중심이 사진인 만큼 말 대신 원본 파일을 공개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문제”라며 “사진이 공개되면 누가 국민을 속이고 호도했는지 명약관화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원본사진 공개를 촉구했다.
김 부대변인은 “따라서 김회선 당선자는 먼저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하면 될 일”이라며 “김 당선자는 국민을 속였다는 의혹에 대해 자신이 할 일부터 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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