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혁 기자] 대법원은 오는 7월 임기만료로 퇴임 예정인 박일환, 김능환, 전수안, 안대희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이들 4명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 제청과 관련해 이날 당연직 위원 6명(법관 2명, 법조 관련 직역 대표 4명), 비당연직 위원 4명(법관 1명, 법조 외부인사 3명)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임명 또는 위촉했다.
당연직 위원은 박일환 선임대법관, 차한성 법원행정처장, 권재진 법무부장관, 신영무 대한변호사협회장, 성낙인 (사)한국법학교수회 회장, 정종섭 (사)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이다.
비당연직 위원 중 법관으로는 이창한(49)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임명했고, 법조 외부인사로는 각계각층의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장명수(70) 학교법인 이화학당 이사장, 손병두(70) 한국방송공사 이사장, 곽배희(66)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소장을 위촉했다.
한편, 양 대법원장은 위원 중에서 덕망과 경륜 등을 두루 고려해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대법원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대법관 제청대상자로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추천을 받고, 6월1일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2~3배수를 대법원장에게 추천하면 이들 중에서 대법관을 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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