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로 얻게 될 효과는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로 얻게 될 효과는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1.07.07 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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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硏,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경제효과 65조 원 [김영호 기자] 평창이 3번의 도전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됐다. 앞서 평창은 2번의 동계올림픽 유치전에 나서 모두 1차에서 이기고도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하고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쉬운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우리나라가 2번의 동계올림픽 실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3번째 도전에 나선 것은 엄청난 경제적 파급효과를 빼놓을 수 없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서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 할 경우 직.간접적으로 약 65조 원(직·간접적 효과 약 21조1,000억원, 43조8,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투자와 관광수입은 물론 국가이미지 제고 효과도 엄청나 한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장, 교통망, 숙박 시설 등 투자의 경제적 효과 약 16조4,000억원 ▲ 39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추정)의 경제적 효과 약 1조2,000억원 ▲200만명 내국인 관광객(추정)의 경제적 효과 약 4,000억원 ▲올림픽 대회의 경비 지출 1조9014억원 및 경제적 효과 약 3조1,000억원 등으로 보고서는 추정했다. 올림픽 개최 이후 10년 동안의 경제적 효과를 의미하는 간접적 효과는 총 43조 8,000억원가량으로 추정된 가운데 세계적 겨울 관광지로의 부상에 따른 추가 관광 효과 32조 2000억원, 국가 이미지 제고 효과 11조 6000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또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일본 삿포로 동계 올림픽을 사례로 들면서 동계 올림픽을 개최 이 후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 급부상한 점을 상기시켰다. 산업연구원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로 인한 생산 유발 효과를 20조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서울 올림픽의 5배, 2002한일 월드컵의 2배가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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