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12월 대선 출마를 밝힌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가 9일 최근 4개 저축은행의 추가 영업정지사태와 관련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정 전 대표는 "저축은행 사태 초기부터 철저한 조사가 필요했지만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여야 정치권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 전 대표는 저축은행 사태의 원인에 대해서도 "제도 자체의 문제점과 함께 운영에서 감독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부정, 부패에 연루되어 있다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