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 글로벌 녹색성장 서밋' 개회식에서 특별연설을 통해 "다자적, 양자적 협력 속에서 GGGI가 이제 국제기구로의 전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각료급 회의에서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GGGI)가 국제기구로 공식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GGGI의 국제기구화로 한국이 주창한 녹색성장은 이제 국경을 넘어 국제사회 공동의 자산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한국녹색기술센터(GTCK)가 지난 3월 홍릉에서 발족했음을 상기시키며 "홍릉을 한국만의 발전을 너머 전 세계 녹색기술.지식.인재양성을 선도하는 글로벌 녹색성장단지로 재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최근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에 관한 법률 제정 등 한국의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했음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홍수와 가뭄 모두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대표적 프로젝트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을 향한 전략.기술.재원 등이 `모두를 위한 녹색성장'을 달성하는 녹색 아키텍처"라며 "이러한 세 가지 요소가 갖춰지면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이루는 강력한 실천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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