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민혁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는 5월 14일 오후 1시부터 미국 로스엔젤레스 소재 UCLA 찰스영 도서관 컨퍼런스룸에서 제9회 북한인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인권위는 2004년부터 매년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미주지역에서 한국문제 연구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UCLA 한국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
심포지엄에는 미국의 학계, 단체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인성의 위기(Crisis of Humanity)'라는 시각에서 북한인권 문제를 접근하는 라종일 전 주영대사의 기조발제가 있은 후, 1세션에서는 김성영 인권위원의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분석과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북한내 정치범수용소, 아동인권과 탈북자 및 이산가족 인권상황에 대한 전문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또 2세션에서는 David Kang USC 한국학연구소장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 주제발표에 이어 유엔 인권메커니즘, 국제기구, 민간단체 그리고 특히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재외교민의 역할에 대한 개별 패널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현지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 2명이 참석해 북한인권 상황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라고 인권위는 설명했다.
인권위원회는 명망 높은 북한인권 분야 연구자들과 활동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향후 북한인권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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