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유럽권 최초 ‘한국KSP’사업 개시
루마니아, 유럽권 최초 ‘한국KSP’사업 개시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2.05.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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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륙과 지식공유협력 사업 강화되는 계기 마련
[김진태 기자] 정부가 루마니아와 유럽권 국가 중 최초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15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루마니아와 KSP 추진은 동유럽을 포함한 유럽 대륙과 지식공유협력 사업이 보다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 차관은 21일 루마니아와 KSP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출국한다. 재정부는 그동안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개도국에 집중했던 KSP의 동유럽권 확산으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의 협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동유럽·CIS 등 체제전환국을 대상으로 한 한국의 KSP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차관은 현지에서 루마니아 재정부 차관과 면담을 열고 1997년 당시 IMF의 구제금융 지원과 위기극복,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등 우리나라의 경험을 전달하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김 차관은 앞서 18~1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제21차 EBRD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서 오는 7월 임기가 만료되는 토마스 미로우 EBRD 총재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김 차관은 라운드테이블 토론 및 기조연설을 통해 EBRD가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및 중동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적극 지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로존 위기와 유가상승 등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지원을 받는 나라들이 안정적 자금지원 확대 및 자본시장 육성 등 위기대응 역량을 키울 필요가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또 이번 회기 중 미로우 총재 및 영국 재무차관과 면담을 갖고 EBRD와의 협력 확대 및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정 운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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