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9개社, IT소프트업종 상승세 주도 '영업이익 44.31% 올라'
[김진태 기자] 유럽발 재정위기와 미국의 고용지표 불안 등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코스닥 시장에서 매출 및 순이익의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 IT부품, IT 통신,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이 선전하며 성장세를 이끌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KRX)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2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은 지난 해 동기 대비 5.64% 상승한 20조8,395억 원 증가했다. 순이익은 1.24% 상승하며 지난 해 동기 대비 147억 원이 늘었다.
보고서에서 나타난 제출대상법인은 총 899개사로 이중 분석대상법인은 801개사이며 나머지 98개사는 관리종목, 실질심사대상, 결산기변경, 분할합병 등의 이유를 들어 제외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IT소프트웨어 부문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 해 동기대비 44.31% 상승했다. 인터넷 업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4.66% 상승하며 괄약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고 그 뒤를 소프트웨어(53.11%)와 디지털콘텐츠 업종(52.28%) 순으로 증가했다.
하드웨어 부문의 영업이익도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의 증가폭은 제한적이었다. 250.68% 상승한 통신장비업종과 61.8%의 성장세를 보인 IT부품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정보기기(-30.76%)와 반도체 업종(-17.37%)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우량·벤처 등 모든 소속부의 실적이 증가세를 유지하였으나, 투자 주의환기종목의 경우 실적 부진 및 적자를 지속됐고 통신방송서비스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5.47% 감소했다. 이는 통신서비스 업종의 영업이익 상승에도 규모가 큰 메인 방송서비스 업종의 영업이익 감소해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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