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재난 피해지역 위성영상 지원자격 부여받아
재해.재난 피해지역 위성영상 지원자격 부여받아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7.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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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활용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 가입
[김희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월 7일 우주활용 국제협력 프로그램인 인터내셔널 차터(International Charter) 가입 서명식을 통해 공식적인 회원기관의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인터내셔널 차터는 유럽 우주국(ESA), 프랑스 우주국(CNES), 캐나다 우주청(CSA),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등 인공위성을 보유한 13개국 14개 우주개발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진, 태풍, 폭설, 화재 등 재해가 발생하였을 때 자국의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위성영상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재해로 인한 피해복구 등을 지원하는 국제협력프로그램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0년 인터내셔널 차터 이사회에 공식 참여의향서를 발송하여 만장일치의 가입 승인을 받은 이후, 국립방재연구소 등 국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운영담당자 교육 등 인터내셔널 차터 활동을 위한 준비를 추진하여 왔다. 이번 서명식과 동시에 인터내셔널 차터 기술 평가 방문단의 현장 실사와 운영 테스트를 위한 회의가 개최되어 인터내셔널 차터 운영을 위한 막바지 점검절차를 수행하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10년도의 아이티 지진과 페루 홍수, 2011년 일본의 지진해일 발생 시 피해지역을 촬영한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 영상을 인터내셔널 차터에 제공하여 재해지역 피해분석에 기여였으며, 이는 아리랑 2호 영상 품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 3월에 발생한 동해안 폭설피해에 인터내셔널 차터를 통해 수집된 해외 각국의 위성자료를 지원받아 피해규모 분석에 활용하기도 하였으며, 금번 인터내셔널 차터 정회원 가입을 통하여 향후 국내에 대규모 재해재난 발생 시에도 해외 위성자료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소방방재청 국립방재연구소와 인터내셔널 차터 가입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여 왔으며, 앞으로 재해분야 위성 영상자료 활용을 위해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는 국토해양부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올해 4월부터 본격운영을 실시한 천리안위성의 해양영상*을 인터내셔널 차터에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세계 위성개발 선진 기관들이 참여하는 인터내셔널 차터와 같은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위성개발 및 활용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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