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산재근로자 가정의 고등학교 학비를 지원함으로써 산재근로자 또는 자녀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할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희망드림 장학생을 추가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월에 장학생 1,100여명을 신규 선발했지만 잔여예산 범위 내에서 약 300명 정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는 소속 학교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연간 1인당 지원최고한도액 500만원 한도로 입학금,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가 지급된다. 선발대상은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의 배우자 또는 자녀, 상병보상연금 수급자 본인 또는 배우자와 그 자녀, 산재장해등급 제1급～제7급 판정을 받은 산재근로자 본인 또는 배우자와 그 자녀, 이황화탄소 질병판정을 받은 장기(5년 이상)요양 근로자 본인 또는 배우자와 그 자녀로서 고등학교에 입학예정 또는 재학 중인 학생이다. 신청요건은 취약계층 위주의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신청일 현재 보험급여 수령액이 월평균 260만원미만인 가구와 2011년도 산재근로자와 배우자의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합계금액 30만원 미만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장학생 선발신청서에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단 유족인 경우 2008년 이전 사망 유족은 제적등본), 2011년도 지방세 과목별 과세증명서(산재 근로자, 배우자 각 1통)를 첨부하여 신청인의 주소지 관할 또는 해당 학교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각 지역본부 또는 지사 재활보상부에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단 대표전화(☎1588-0075)로 문의하거나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15일까지이며 발표는 내달 29일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