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기자] 마우스와 키보드 없이 게임을? 지난 2월 정식 발표한 윈도우(OS)용 키넥트에서 표정 인식 기능 이용이 가능해졌다. 21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가 동작인식 센서 ‘키넥트(KINECT)’에 표정을 읽을 수 있는 기능을 완료했다. 이에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우용 키넥스를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동작인식센서인 '윈도우용 키넥트' 센서와 상업적 활용이 가능한 '키넥트 윈도우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을 국내 정식 출시, 발매를 시작했다. 국내 정식 출시된 키넥트는 Xbox 360용으로 사람의 동작과 음성을 인식함으로써 진정한 내츄럴유저 인터페이스(UI)를 선도하는 기술로 자리잡아왔다. 윈도우용 키넥트의 출시로 키넥트 기술이 윈도우PC를 만나 IT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과학과 의료 및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활용이 기대된다. 윈도우용 키넥트 센서는 USB(이동식 저장장치)를 PC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1대의 PC에서 최대 4대까지 키넥트를 연결할 수 있어 센서의 활용을 극대화 시켰다. 한편 MS는 윈도우용 키넥트와 더불어 상업용 키넥트 윈도우용 소프트웨어 개발 킷인 ‘키넥트 SDK 1.5 version'도 공개, 앱 개발과 유통이 수월해진 관련 연구원과 개발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MS IEB 사업부 송진호 이사는 “키넥트 기술은 지금 현재도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및 활용되고 있다”며 윈도우용 키넥트의 출시로 다양한 PC활용이 가능해진 만큼 관련 개발자와 사용자의 욕구 해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