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소비심리 15개월만에 최고치
5월 소비심리 15개월만에 최고치
  • 김진태 기자
  • 승인 2012.05.25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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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연속 소비심리지수 개선…경기회복 청신호?
[김진태 기자] 그리스 유로존 탈퇴 우려가 산재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심리지수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수치인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경기회복에 청신호로 작용할 지는 미지수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5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2월 105를 기록한 뒤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C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주관적인 기대 심리가 과거보다 낙관적이고 100이하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최근 한은이 발표한 CSI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각각 99, 98로 비관적 수치에 가까웠지만 지난 2월 기준치인 100을 넘어선 이후 4개월 째 개선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정귀연 한은 통계조사팀 과장은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를 비롯해 생산자물가, 수입물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경제를 바라보는 심리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대비 2.5% 상승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 역시 지난해 같은 달대비 2.4%로 두 달째 2%대를 보였다. 현재 경기판단 CSI는 81로 한 달 전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전망 CSI는 3포인트 상승한 93으로 나타났다. 물가수준전망 CSI는 137로 지난 달과 동일했다. 현재 생활형편 CSI는 90으로 3포인트 높아졌고, 생활형편전망 CSI도 2포인트 오른 99로 나타났다. 한편 향후 1년간 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 평균 3.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올해 1월 4.1%에서 올해 2월 3.9%, 3월 3.8%, 4월 3.7%로 넉 달째 감소하는 추세다. 구간별로 향후 물가가 23.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이 28.6%로 지난달보다 3.1%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3.5%를 초과하며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 비중은 66.7%로 3.1%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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