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백화점이 된 형제밀수단 구속
짝퉁백화점이 된 형제밀수단 구속
  • 조기종 기자
  • 승인 2011.07.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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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그라 923만정.핸드백.시계 등 15만점 12백억대 밀수 적발
[조기종 기자] 인천본부세관이 지난 7일 가짜 비아그라 923만정과 명품시계 2만4800점 등을 가구 속에 은닉해 밀수입한 형제, 친인척이 가담한 국제밀수조직 7명을 적발해 국내유통총책인 동생 N(33) 씨를 구속했다. N 씨 형제는 중국에서 인터넷상 럭스(lux), 도도(dodo) 등 짝퉁을 암시하는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J씨 등과 공모해 국내 도소매상이나 일반인들로부터 주문을 받고, 대금은 국내은행에 개설된 외국인 명의 계좌일명 대포통장에 입금받는 방법으로 자금관리를 했다. 형인 N 씨(36)는 중국 광저우에서 공급책 상표법 전과 5범 J 씨(35세)) 등 Y 씨, K 씨로부터 물건을 수집해 국내로 보내면 동생 N 씨가 택배로 배송하는 방법으로, 가짜 비아그라, 핸드백, 의류, 시계, 신발, 성인용품 등 짝퉁백화점을 차릴 수 있을 만큼 다양한 품목을 밀수해 국내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이들이 밀수입해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에 유통시킨 물품은 비아그라 923만정, 신발 6550족, 시계 2만4800점과 핸드백, 지갑 등 각종 잡화류 15만점으로, 정품시가로는 무려 1212억원에 달해 최대의 짝퉁 조직밀수사건으로 확인됐다. 인천세관 조사팀은, N 씨 등이 중국 공급책, 운송책, 국내 판매책 등으로 역할분담하고 외국인명의 휴대폰대포폰으로 서로 통화하면서, 밀반입한 물품을 국내에서 먼저 받아놓기만 하는 1차인수책까지 따로 두고, 밀수품 인수장소를 수시로 옮기는 등 치밀하게 점조직 형태로 활동함에 따라 수사의 어려움이 있었다. 수개월에 걸쳐 운송과정을 추적하던 중 국내 1차 인수책이 밀수품을 운송해간 화물차 기사의 계좌에 단 한차례 운송비 6만원을 입금한 사실을 단서로 계좌를 추적해 1차 인수책의 신원을 확보했다. 밀수품을 은닉한 테이블등 가구를 폐기한 업체를 찾아내 폐기비용을 10~20만원씩 5회에 걸쳐 입금한 계좌를 역추적해 N 씨의 사무실 등을 확인한 후 급습하여, 밀수입해 보관 중이던 비아그라, 신발 등 현품과 범행사실을 기록해둔 노트, 배송내역 등을 증거물로 확보함으로써 자칫 미궁에 빠질 수도 있던 대형 조직밀수 사건을 해결했다. 그 과정에서 N씨 형제와 공모해 국제운송 및 통관책으로 밀수입에 가담한 자로 국제화물운송업체를 운영하는 C 씨(39세), 중국 공급책 Y 씨(37세) 등 총 7명을 검거함으로써 국제밀수조직을 일망타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인천세관은 이들로부터 밀수입품을 구입한 전국 도소매상 등 국내 위조상품 유통조직에 대한 조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들과 유사한 형태의 국제밀수조직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조직을 총동원해 공정무역 침해사범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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