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12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지사가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참여경선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당내 대선후보 경선 룰 최고위 결정 발언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일, 김 지사의 캠프의 김동성 대변인은 "황 대표의 발언은 새누리당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재집권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을 버린 것"이라며 "이미 최고위원회를 비롯해 새누리당을 거의 장악한 박근혜 전 비상대책의원장을 그냥 추대하겠다는 의미"라고 비난했다.
앞서 황 대표는 "각 대선경선 후보측의 대리인이 참여해 경선 룰을 협상하는 기구인 경선준비위원회를 따로 만들지 않고 최고위에서 룰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경선관리위원회(선관위)만 두면 된다"며 "경선 룰은 최고위에서 논의해 결정한 뒤 당내 상임전국위에서 의결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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