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지지율] 손학규 '한 자릿수' 하락, 문재인·홍준표 '상승세'
[대선 지지율] 손학규 '한 자릿수' 하락, 문재인·홍준표 '상승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1.07.11 2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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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 손학규 대표의 지지율이 하락한 반면, 문재인 변호사와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7월 첫째 주 조사 결과, 손 대표가 재보궐 선거 이후 10주 만에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손 대표의 지지율은 2.7%p 하락한 8.9%를 기록, 4월말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재보궐 선거 직후에는 14.3%까지 올랐으나, 한-EU FTA, KBS 수신료 인상 문제 등으로 당내 불협화음이 계속 노출되면서,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주에는 중국 시진핑 국가 부주석과의 접견 등 지지율 상승이 점쳐졌으나, 귀국 당일 발표된 동계올림픽 유치 소식에 묻혀 버렸다는 것. 대선후보 지지율 1위는 박근혜 전 대표로 31.5%를 기록했고, 10주 만에 한 자릿수로 하락한 손학규 대표는 8.9%로 유시민 대표(8.2%)와의 격차가 0.7%p 격차로 좁혀졌다. 4위는 문재인 변호사가 6.5%를 기록, 손 대표와 유 대표를 바짝 좇고 있다. 다음으로 한명숙 전 총리(4.3%), 홍준표 대표(4.1%), 김문수 지사(4.0%), 오세훈 시장(3.8%), 이회창 전 대표(3.3%), 정동영 최고위원(3.2%), 정몽준 전 대표(2.4%), 김태호 의원(2.1%), 노회찬 전 대표(1.8%), 원희룡 최고위원(1.1%), 남경필 최고위원(0.6%), 정세균 최고위원(0.5%) 순으로 나타났다. 차차기 주자군에서는 나경원 최고위원이 0.9%p 상승한 12.2%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유승민 최고위원으로 1.8%p 오른 6.0%를 기록했다. 3위는 이광재 전 지사로 5.8%, 4위는 안희정 지사로 5.6%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김두관 지사(5.4%), 송영길 시장(5.1%), 천정배 의원(4.9%), 이재오 특임장관(3.9%), 김무성 전 원내대표(3.0%), 심상정 전 대표(2.7%), 이정희 대표(2.4%), 권영세 의원(2.1%), 진수희 장관(1.4%), 정두언 의원(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7월 4일~8일(월~금), 전국 19세 이상 남녀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 + 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 * 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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