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광주 강원도 선전 배려 차원
[김정환 기자] 새누리당은 3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박계인 이정현 전 의원과 김진선 전 강원지사를 임명했다.
이에 이번 인선은 친박이면서도 새누리당의 불모지인 호남과 4·11 총선에서 9석 전석을 새누리당 후보로 당선시킨 강원도에 대한 배려 차원으로 보여진다.
이날 새누리당 김영우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이 전 의원은 총선 때 새누리당 약세지역인 광주에서 높은 득표율을 보여 당세를 확장하고 지역주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한 점을 크게 고려했고, 김 전 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에 대한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를 담는 동시에 총선 때 강원 도민들이 보여준 성원과 지역 간 균형적인 안배를 감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대변인 격으로 친박계 핵심 인물이다.
2004년 17대 총선 때 박 전 위원장과 처음 인연을 맺은 그는 2007년 박 전 위원장의 대선후보 경선 패배 직후 이명박 후보 측의 선대위 고위직 제의와 김문수 경기지사 측의 정무부지사 제의를 모두 고사하면서 끝까지 박 전 위원장의 옆을 지킨 인물이다.
1998년 민선 2기 도지사로 3선까지 지낸 김 전 지사는 평창이 바라던 평창올림픽을 실현시킨 인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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