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중소기업청은 그동안 기술개발사업 및 기술혁신역량이 있는 기업 중심으로 지원하던 정부R&D 정책방향을 다변화하고 생산성·공정개선을 위한 공정혁신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2012년 중소기업 공정혁신 지원사업」에 9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의 세부 지원내용은 ▲뿌리산업 분야 ▲소상공인 분야 ▲취약기업 분야의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중기청은 제조업의 근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정부 지원에서 소외됐던 뿌리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공정개선을 지원하고 종사자수 10인미만의 영세한 기업과 소상공인의 공정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단 동일업종의 단체 또는 3개 기업 이상의 소상공인이 발굴한 공통 애로기술 해결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뿌리산업 및 소상공인 이외 기타 지역 내 취약 중소기업의 공정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기청은 신청서류를 간소화 하기로 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능력이 약한 소규모 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2 페이지 이내의 약식서류만 제출토록 개편했다.
아울러 지방중기청의 기업건강관리 진단전문가를 활용해 신청기업의 경영전반에 관한 현재상황, 경쟁력, 위기관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진단하고 신청한 공정혁신과제 지원이외 자금·인력·판로 등의 추가 지원여부를 판단해 처방하는 한편 자체 연구 인프라·역량이 부족한 기업에게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할 대학, 연구기관 등 파트너를 직접 선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과제가 완료된 이후 현장에 신속한 적용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했다.
신청접수는 오는 18일부터 중소기업의 관할 소재지 지방중소기업청 건강관리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신청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및 지방중소기업청, 온라인(http://www.smtech.go.kr), (사)한국산학연협회의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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