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12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9일 울산시 남구 한국노총 울산본부를 방문해 노조간부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열심히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 이야기를 들어보고 현장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펴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대통령이 되면 노동자들이, 일하는 사람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장학제도를 강화하고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4대 보험혜택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한국노총과의 연대 복원과 관련해서도 "복원 노력을 위한 복안이 있지만 정당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다"며 "한국노총과는 해방 이후부터 계속 같이 해왔다. 민주노총과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당내 경선룰 논란에 대해서도 "오늘 아침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 (경선룰에) 변화가 없으면 경선 을 보이콧할 수 있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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