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민 기자] 정부는 1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유니세프와 ‘제9차 한-유니세프 연례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한국 정부의 대 유니세프 재정기여 성과에 대해 평가와 점검을 진행하고 ▲한국민의 유니세프 진출 확대 ▲보건 분야 협력사업 발굴 ▲대북 지원 사업을 포함한 인도적 지원 분야에서 양자간 협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깊은 의견이 교환됐다.
또한 양측은 한국 정부가 기여하는 유니세프 기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합의하고, 유니세프가 진행 중인 사업현장에 한국 봉사단 및 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한국민의 유니세프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에 본부를 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유니세프 간 보건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유니세프의 전문성 공유 및 정부 간 양자 개발협력과 국제기구를 통한 다자 지원사업의 연계 추진 방안 등도 논의했다.
한국과 유니세프는 지난 2009년 9월 체결한 기본체제협정을 통해 양자 간 협력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