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은 17일(일)까지 서진 예상
[김희숙 기자] 2011년 제6호 태풍 '망온'이 7월 12일 15시경 미국 괌 동북동쪽 약 128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하였다.
‘망온’은 홍콩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으로 '말안장'을 의미한다.이 태풍은 7월 12일 15시 현재, 중심기압 1000hPa의 약한 중형태풍으로 중심 부근에서 초속 18m의 강풍이 불고 있으며, 시속 20km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으며.
태풍은 17일까지 서∼서북서진하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590km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19일(화)∼20일(수) 사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태풍의 진로 및 이동속도가 아직은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유의하여 지켜보아야 한다.
태풍의 중심부근에서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으므로 태풍 부근을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를 요한다.
최근 10년(2001년-2010년) 동안, 7월에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사례는 총 8회로, 2002년 3개, 2007년 2개, 2004년, 2006년, 2008년에 각각 1개의 태풍이 있었으며, 2006년 제3호 태풍 '에위니아'(EWINIAR)는 7월 1일 발생하여 7월 10일 새벽 전라남도에 상륙하고 10일 밤 서울 동쪽에서 소멸까지 남부지방을 비롯한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지방에 많은 비를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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