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17일 취임 1달을 맞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럽발 경제위기와 관련, "유럽발 재정위기가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도 경제위기에 대한 대비가 아주 화급한 상황"이라며 "당을 국가위기관리체제로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국가재정위기의 사전대비를 위해 가칭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19대 총선을 전후로 해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체제안보의 걱정을 국민들이 하고 있고, 새누리당도 당 쇄신을 해왔지만 당내 기강해이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며 "미증유의 3중 파고를 헤쳐나가기 위한 비상한 위기체제를 가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황 대표는 "국가재정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국가부채특위, 지방재정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를 둠으로써 국가재정위기를 차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국가안위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국가기밀보호특위를 둬 국가기밀보호체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황 대표는 "이른바 종북좌파의 국가기밀에 대한 접근과 유출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국회의원과 당 소속 출입인사에 대해 기밀접근 체계를 재점검하고 강화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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