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슈퍼 태풍' 한반도 강타 가능성 높아
올여름 '슈퍼 태풍' 한반도 강타 가능성 높아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7.13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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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숙 기자] 제6호 태풍 ‘망온(MA-ON)’이 오는 19~20일 께 한반도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우리나라에 ‘슈퍼 태풍’이 들이 닥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태풍 이동경로인 동중국해 수온이 상승했고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수온도 현재보다 2.5~4℃ 높아져 올해 7~9월 2, 3개의 슈퍼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태풍센터의 예측이다. 태풍센터는 "최근 3년 간 피해가 크지 않다 보니 태풍의 존재를 많이 잊은 것 같다"며 "최전선에서 서 있는 만큼 더 눈을 부릅뜨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슈퍼 태풍'이란 중심 부근의 풍속이 초속 65m 이상인 경우를 말하며 아직 우리나라는 온 적이 없기 때문에 공식 용어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13일 현재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중국 북부지방에서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경기남부 및 충남서해안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원북부와 강원영서북부 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면서 장마전선이 15일까지 중부지방에 머물겠고 계속해서 많은 비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저지대 침수 및 축대붕괴, 산사태 등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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