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80일]與-野 대선 레이스 돌입
[D-180일]與-野 대선 레이스 돌입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6.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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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12월 대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대선주자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이에 각 당의 후보군들은 출마를 선언하며 대선 레이스에 오르고 있다. 특히 국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국정 운영 청사진과 공약을 제시하며 자신들 알리기에 급급하다. 각 정당의 후보들은 6개월 후 치러질 결승선에 1위로 통과하는 계획을 세우며 자신만이 최고 본선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유력한 대선 후보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재오 의원, 정몽준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등 비박 후보 군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력 후보로 인정받으며 독보적 1위 자리를 굳힌 채 출마선언을 준비하고 있다. 19대 총선을 승리로 이끈 뒤 여권 후보 중 가장 견고한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서며 야권 유력주자와 일대일 가상대결에서도 앞서고 있다. 택시를 이용한 서민대화에 나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택시를 직접 운전하며 시민과 동승, 어려운 점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강연을 통해 시민과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정몽준 전 대표는 재벌이라는 점을 희석시키기 위해 서민정책을 내놓으며 매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이재오 의원은 16일 광주를 시작으로 49박 50일 간 2차 민생투어에 돌입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 의원은 전에도 자전거 투어를 하며 국민들과 접촉면을 늘리기도 있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최근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통합진보당 부정 사태 등 민감한 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김태호 의원도 출마선언을 계획하며 저울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출마 시기에 취추가 쏠리고 있다. 민주통합당 후부군도 대선을 향한 행보를 강화하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이에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 문재인 상임고문, 조경태 의원 등은 대선 출마를 이미 선언했으며, 김두관 경남도지사, 정동영 상임고문, 정세균 상임고문, 김영환 의원 등은 출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지난 1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야권 대권주자 가운데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특히 손 상임고문은 행정 및 국정운영 경험(경기도지사, 보건복지부 장관)이 풍부하다는 면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두 번의 당 대표를 지내면서 야권통합 등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17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공평과 정의를 바탕으로 한 경제민주화와 성장 과실을 함께 누리는 성장전략, 강한 복지국가, 일자리 혁명, 아이들·여성·노인이 행복한 사회, 안전하고 평화로운 한반도 등 여섯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7월 중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정동영 전 상임고문은 출마를 깊이있게 생각하며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오는 26일 서울 광장시장에서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대선 레이스에 올라설 예정이다. 과학기술부 장관과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을 지낸 4선의 김영환 의원도 7월 초 대선 출마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산 출신 3선의 조경태 의원은 지난 11일 이미 출마 선언을 했다. 이런 가운데 대선 판세가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가장 큰 변수는 범야권 유력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행보다. 안 원장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선 레이스에 들어설 경우 대선 지형에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것은 물론, 민주통합당 후보 경쟁구도에도 크나큰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결국 안 원장의 대선 참여가 여야 대선 후보군에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새누리당에 이익이 될지 민주통합당에 이득이 될 지가 판가름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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